천년의 숲 비자림은 구좌읍 평대리의 유일한 숲이자 제주의 보물로 세계에 자랑할 만한 가치를 품은 숲이다.
희귀목 비자나무 2,878그루 노목들이 순림을 이룬 이곳은 세계적으로 매우 드물고 최대 규모로 면적이 448,758㎡이다.
비자나무는 주목과에 속하는 상록침엽교목이며, 꽃은 암수딴꽃으로 4월에 피고, 수꽃은 염맥에 달리고, 암꽃은 가지 끝에 2~3개씩 달린다.
열매는 도란형 또는 타원형으로 다음해 9~10월에 익으며, 식용과 약용으로 쓰거나 기름을 짜서 이용한다.
비자림에는 나도풍란, 콩짜개난, 흑난초, 비자란 등 휘귀한 난과 천선과나무, 자귀나무, 아왜나무, 머귀나무,
후박나무 등 여러 종의 나무들이 자생하고 있다. 비자림은 문화재청이 소유하고 있다.